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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이 가기전에 / 김수현
하얀 종이만 보면
왜이리 그대 이름이 쓰고 싶은지요
눈 앞에 보이는 펜이
그대 이름만 쓰라고 재촉하네요
그대 이름이 내 가슴에서
조각조각 퍼즐처럼 맞춰지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리움은
삭막한 벌판처럼 요동을 칩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그대의 화답을 받을 수 있다면
나, 그대를 위하여
그대가 좋아하는 커피 끓여 놓고
그대만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를겁니다
왜이리 그대 이름이 쓰고 싶은지요
눈 앞에 보이는 펜이
그대 이름만 쓰라고 재촉하네요
그대 이름이 내 가슴에서
조각조각 퍼즐처럼 맞춰지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리움은
삭막한 벌판처럼 요동을 칩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그대의 화답을 받을 수 있다면
나, 그대를 위하여
그대가 좋아하는 커피 끓여 놓고
그대만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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