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겨울 연가

♡그대 가슴에

靑岩거사 2010. 1. 13. 11:35

 

 

        그대 가슴에

    머무는 햇살처럼
    그대 머무는 창가에서
    모든 아픔 거둬내는 희망이면 좋겠다네

    그대..향한 뜨거운 눈 길이
    알록달록한 표정으로 익어 가는 가을처럼
    그대 가슴 향한  색깔이면 좋겠네

    그대는..내 가슴에 숨 쉬는 땅처럼
    메마른 가슴에 단 비가 되어
    누구나 외면하는 세상에서도
    목마른 자의 샘물 같은 기쁨이면 좋겠다네

    아! 눈부신 나의 사랑이여
    내 거친 땅 위에서 하얀 카라의 미소처럼
    잔잔히 일어서는 그리움이여

    오늘도 그대를 향한
    그리움의 집을  송알송알 엮어 가며
    그대..
    고운 빰을 간지르는
    아침 햇살과도 같은
    그대만을 위한 기쁨이면 좋겠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