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겨울 연가

호수 / 윤보영

靑岩거사 2010. 1. 24. 11:12

 

 

호수 / 윤보영

 

그대 보내고 난 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덤덤하게 지나기가 힘들었습니다

 

남들 보기에는

 

잔잔한 호수처럼 보였어도

 

호수에 담긴 물이

 

내 그리움인줄을 아무도 모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