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차 한잔 올려놓고

靑岩거사 2010. 7. 9. 11:38
      차 한잔 올려놓고 물끄러미 내 눈만 쳐다보고 있는 고운 널 두 손으로 받쳐들면 변함없는 따뜻한 마음 내 가슴속까지 물들이네 내 마음 차거울 땐 살며시 손 잡아 포근함으로 뜨거울 땐 얼음 넣어 차거움으로 출렁거리듯 속안에 넣어 잠재운다 언제나 말없이 나만 기다리는줄 바보처럼 그렇게 바보처럼 알았던거야 그냥 그대로 세월 잊은 공주같은 여인은 꾸미고 가꾸고 싶으듯이 찰랑찰랑 달고도 싶고 화장을 하며 자신 아닌 공주로 만들고픈 변신 들고 칠하며 꾸겨넣는것 무죄 인것을 모르고서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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