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冬木 지소영님

♧아름다운 운명 / 冬木 지소영

靑岩거사 2010. 8. 24. 09:43
아름다운 운명 / 冬木 지소영
어디서 보았던가 
너의 아침을  
어느 거리에서 
너는 손을 주었던가
바람 부는 날 
높고 높은 저 기상에서
나폴리의 기류처럼 
우리는 떨어지고
빗물 범람하여 
구름 강 헤매던 날
꿈처럼 
너를 안고
햇살처럼 녹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