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冬木 지소영
사람이어서 변하고
세월이 있어 적응하며 살지요
당신이 계시어
우주가 아름답다 하고
우리이어서 아픔을 어루만지지요
한평생 살면서
한 사람 사랑했다면
진정한 삶을 알았다고 하겠지요
물처럼 흘러 흘러
더 갈 수 없는 곳에서
그때 작별해도 늦지 않아요
조급함으로 우리 달리지 말자구요
오지 않는 이별을
미리 준비하지 말아요
상처로 찢기울까 걱정도 하지 말아요
서로를 소진하고도
남게 되는 것
당신과 나의 하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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