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冬木 지소영님

♧시와 인연 / 冬木 지소영

靑岩거사 2010. 9. 17. 08:02
시와 인연 / 冬木 지소영 
새날 사르비아 되어
강둑을 이었고
다소곳이 안겼던 천일의 기다림 
눈을 감긴 세속 
무심의 별이 되고
여명에 터진 연꽃
초록 연못 검붉다
가슴과 가슴으로
시와 인연의 천 년 화음  
너만의 꿈은 아니었으리
아 
버들잎 그인가 
간질임에 부르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