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작은 기쁨 / 동목 지소영 크지 않아 손안에서 만져져요 흙탕물이 일어도 선량한 기쁨이어요 단절하지 마세요 이 마음을 막으려면 큰 댐이 필요해요 웃자란 당신의 마음 조금만 숙여주세요 그냥 섞여 흐르면 돼요 그냥 말이어요 말없이 받쳐주는 안개꽃이 될게요 어제가 화려했다고 오늘을 비참하다 하지 마세요 햇살을 받으면 무지개가 뜰 거예요 서로에게 주치의가 되어 사랑하는 작은 기쁨을 처방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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