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만큼 무상 없다더니 사랑만큼 외로움 없다더니 빙글빙글 차바퀴는 허허롭다 가라 오라 부질없는 메아리는 되돌아 나오고 계약도 없이 비는 내리고 있다 그대 오시오 빛바랜 색연필로 흘려 쓰면 마법의 그대는 훌륭한 연사가 되신다 귀 기울이면 보일 듯 말듯 안개비로 스미는 어느 여름날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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