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 채호기 사랑은 / 채호기 1 사랑은 그렇게 왔다.얼음 녹는 개울의 바위틈으로 어린 물고기가 재빠르게 파고들듯이 사랑은 그렇게 왔다. 알 수 없는 차가움이 눈을 투명하게 한다. 사랑은 그렇게 왔다. 발가벗은 햇빛이 발가벗은 물에 달라붙듯이 사랑은 그렇게 왔다. 수양버드나무의 그늘이 차양처럼 물을 어둡..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07.03.05
봄 향기! 봄 향기! 곱고 고운 봄 어떠한 미사언어로도 그 아름다움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눈으로 담고 담아도 가슴에 가득 넣어도 풀 향기 가득히 아름다움만 전해주는 봄 내 고운님의 마음을 닮았을까 보고 또 보아도 보고 싶고 안고 또 안아도 안고 싶은 아름다운 봄 넓은 들, 푸른 초원 그 어느 곳을 가든지 ..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07.03.03
♡사랑한다고 굳이 전하지 않아도 사랑한다고 사랑해 미칠것 같다고 굳이 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언제부턴가 당신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고백은 말을 전하는게 아니라 당신의 간절한 그리움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곁에 살포시 내려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백은 늘 서툴기 마련..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07.02.28
♡사랑하는 한 사람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연함으로 다가와 운명되어 가슴에 멈추어 버린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밝은 마음과 해맑은 미소로 저의 안부를 물어주는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때론 삶이 힘들고 지칠때 때론 울고 싶어 흔들릴때 자신보다 나를 더 챙겨주는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07.02.17
♡너를 위한 노래 / 솔 너를 위한 노래 글/솔™ 봄의 향기 산뜻한 들길을 거닐며 새순 같은 신선함이 아직도 내게 있다면 너의 뜰에 수줍게 피어나리 젖어 드는 가슴으로 봄을 노래하며 그리워 목말라 하던 너와 하나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사랑하는 너에게 그 무엇이 될 수 있다면 네가 있는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한 마리 예..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07.02.12
그리운 그대 생각 그리운 그대 생각 팔팔 끓는 찻물처럼 끓어 오르는 그리움 혹여 내 사랑 외면할까 밤새 타버린 숯검정 가슴 닮은 커피 한 스푼 하얗게 지샌 밤 끈적끈적한 그리움 닮은 프림 한 스푼 사랑한다 말하던 달콤한 속삭임 닮은 설탕 한 스푼 응어리진 가슴 풀어내듯 찻잔에 녹아들면 내 온몸을 휘감아 돌다 ..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07.02.08
사랑(1) 사 랑 넌 모르지? 이것이... 어떤 아픔의 시작인지... 넌 모르지? 사랑은... 아픔을 쌓아가는 거란 걸 넌 모르지? 그리움... 그건 밤새우는 슬픔이란 걸 난 나에게 진실하고파서 그렇게 나를 태운단다. 난 나에게 거짓이기 싫어서 그렇게 나를 토해 낸단다. 사랑이라 말하지 마라. 그렇게 쉽게 말하지 마라...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06.06.16
내가 가지고 싶은 사랑 내가 가지고 싶은 사랑 보고 싶다!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날까요 내 안에 사랑으로 자리한 당신 온 종일 보고 싶고 매 시간 그립지만 후회없는 고운 사랑이길 기대합니다.. 자제할 줄 아는 사랑 욕심부리지 않는 사랑 늘 기다림으로 지켜볼 줄 아는 사랑 서로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랑 진실한 마음..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0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