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冬木 지소영님

♧오늘은 당신께 편지를 쓰고 싶다 / 冬木 지소영

靑岩거사 2008. 10. 22. 13:12

오늘은 당신께 편지를 쓰고 싶다

冬木 지소영

    알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당신은 내안에 와계시다

        그대 내 소리를 듣나요

        그대 내 꿈에 왔었나요

        그대 내 손을 잡았던가요

        그대 내 울림이 흐르던가요

        그래서 그대 내 향기를 훔쳤나요

            나 당신 아는채 않아도

            내안에 오시고

            나 당신 멀리 하려도

            그 울타리 넘을수 없네요

            나 당신께 무심하려해도

            한 숨결마다 당신은 자라고

                아 당신은 이미 온몸으로

                날 가두네요

                온 가슴으로 날 묶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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