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冬木 지소영님

♧나의 사랑이라는 그대에게 / 冬木 지소영

靑岩거사 2009. 9. 7. 06:58

      나의 사랑이라는 그대에게 / 冬木 지소영 그대 눈부셔 나를 숨기고 말없이 기다림 했지요 깜깜함속에서도 눈감은 그대를 느낌하며 밤을 두드리고 있었지요 이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 그러는지 묻지 마십시요 곁에 사는 마음밭에서 무채색으로 입히려 했던 알수없는 파장들이 동그라미를 그리며 번져 사라지는 물결로 거두어 가려던 것들을 보고픔이라며 세상 벗기운채 당신의 거리로 날개 달아 봅니다 보이는 어디에고 계시지 않지만 어디에서건 함께한 그대는 그대 향함이 비겁한 독백이라 하심은 아픔으로 자랄지 맘이 낮아집니다 사랑하는 당신이고 싶지 않으신가 봅니다 사랑스런 나이고 싶습니다 하늘에 안겨 바람에 띄워 그대에게로 날아 보렵니다 당신은 나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