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그 숲으로 우리 함께 가보자 / 이윤주
나무와 바람과 새와 꽃들이 살고 있는곳
흐르는 물소리 청아한
그들을 지으신 신도 같이 계신곳
그 숲으로 우리 함께 가보자.
혼자라서 외로울땐
메아리 기꺼이 동무되고
짙어진 잎새
높아진 하늘
살랑대는 바람
그들과 친구하러
그숲으로 우리 가보자.
알수없는 서러움 털어버리고
풀길없는 생의 비밀을 물어보러
그 숲으로 가보자.
나무와 새와 바람과
동무하러
그숲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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