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엽서/巢庭 현명화
편지 하나를 쓰다가
지우고 또 지웠다
수없이 지우다
그리움은 눈물이 되고
사랑한단 말은
끝내 쓰지 못했다
멀건 하늘 보다가
엽서에 공백으로 채웠다
가없는 하늘만큼
그리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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