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잔해 마음에 노을처럼 남아 /석 연
털어내지 못하는 미련
그 잔해 아직 마음에 노을처럼 남아
그리움으로 헤매이게 되니
언제 보내나
그대 향한 마음을
차라리 미워 떠난다면
이별이라 하지 못하고
안개처럼 자연스레 걷히는 모습처럼
새벽이면 다시 나타나는 모습에
그대 외면하지 못하며
안쓰럽다
애처롭다
마음에서 되뇌이며 하루 하루를 보내야 되는
번뇌의 마음
우린 어쩌다 만났을까
인연을 생각하며
손을 놓아야 하는지
다시 잡아야 하는지 미로같은 우리의 길
오늘도 헤매인다 어찌하지 못하는 마음에
|
'※문학의 공간 > ♤여름과 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언덕에서 / 임숙현 (0) | 2011.08.11 |
---|---|
회상 / 민솔 (0) | 2011.08.07 |
파문 / 차윤환 (0) | 2011.07.23 |
햇살 아래 그대 / 무명초 박종규 (0) | 2011.07.22 |
세월은 그리움을 / 김철중 (0) | 2011.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