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천년문학동인방

흑장미 2 / 소정 현명화

靑岩거사 2011. 8. 15. 00:05

흑장미 -2 巢庭현명화 엉킨 피를 풀어서 꽃을 피웠나 뜨거운 가슴 열었는가 네가 모를 내 사랑 하나 꽃잎에 간직하노라 너의 아름다움 내 호흡을 멈춘다 네가 나를 찔러 내가 죽은들 그 무슨 한이 남을가 아 ~ 사랑의 시달림아 나의 고뇌가 타오른다 너의 향기에 내 영혼이 시들어간다 알뜰한 내 순정 너의 붉은 가슴에 나를 묻고 싶구나 나 너를 사랑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