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연민의 글

빈 마음 / 민솔

靑岩거사 2012. 5. 13. 04:03

 

빈 마음 / 민솔 이제는 텅 빈 마음에 아무것도 드릴게 없습니다 자운영 꽃의 이미지처럼 간절했던 그리움도 다 보여 드렸고 망설인채로 주춤 거리며 얼굴 마주친 어정쩡한 만남도 이미 가졌었지요 그 바람... 억수로 불던 날의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 가슴에 새겨 두었기에 이제는 정말로 드릴게 없습니다 웃음은.. 내가 어느날 위도 섬에 가서 사그리 날려 보냈기에 남지 않았고 눈물은... 진도의 서망 바닷가에서 흘린것 보다도 더 많이 그 봄에 다 쏟았거든요 이제는.. 다 비워버린 마음에 아무것도 드릴게 없답니다 진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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