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冬木 지소영님

♧널 그리워 하며 / 冬木 지소영

靑岩거사 2009. 11. 15. 07:45

 

 

 

널 그리워 하며 / 冬木 지소영


바람 흔들며

하얀비 폭포로 떨어지는 오후
항상 네눈에

나의 돛단배가 떠 있음 좋겠다


여명이 펼치면

따뜻한 너의 체온

곁에 있음 더 좋겠다

 

기다리지 않아도

조바심하지 않아도

든든할 아랫목으로

눕고 싶은

그런 어깨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