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Graux
너처럼 나도 / 冬木 지소영
사랑은
바보 놀음
사랑은
말더듬이
사랑은
처마끝
바람불면
우두둑 갈라지는 고드름이야
그리고 사랑은
터밭 고추모종 하며
파헤쳐지는 진흙덩이 같은거야
사랑은
전류를 타지 않고도
너와나의 머리칼을 스치며
고리되는
햇살뒤
수정같은 그림자야
너처럼 나도
울고 있다
'※문학의 공간 > ♧冬木 지소영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가을의 편지 / 冬木 지소영 (0) | 2009.11.27 |
---|---|
♧제 손을 잡아 주실래요 / 冬木 지소영 (0) | 2009.11.23 |
♧널 그리워 하며 / 冬木 지소영 (0) | 2009.11.15 |
♧별이 된 영혼 / 冬木 지소영 (0) | 2009.11.09 |
♧연습 / 冬木 지소영 (0) | 2009.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