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 이해인

靑岩거사 2010. 11. 1. 08:02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 이해인 사랑하는 이여,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 오십시오. 낙엽 빛깔 닮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우리 사랑의 첫 마음을 향기롭게 피워 올려요. 쓴맛도 달게 변한 오랜 사랑을 자축해요.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팠어도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