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이 세상 모든 빛이 꺼진다 해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아직 내 가슴에 타오르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맨발로 머나먼 길을 걸어야 한다 해도 두려움 없는 사랑... 가슴에 눈물바다로 넘쳐 흐른다 해도 가야만 하는 길이... 곁에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찬란한 보석으..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4.17
빗물 같은 情을 주리라 빗물 같은 情을 주리라 너로 말하건 또한 나로 말하더라도 빈손 빈 가슴으로 왔다 가는 사람이지 기린 모양의 긴 모가지에 멋있게 빛을 걸고 서 있는 친구 가로등의 불빛으로 눈이 어리었을까 엇갈리어 지나가다 얼굴 반쯤 그만 봐 버린 사람아 요샌 참 너무 많이 네 생각이 난다 사락사락 사락눈이 한..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4.15
꿈 / 정유경 꿈 / 정유경 하얀 별빛이 쏟아지는 은은한 그곳에서 나는 그대에게 내 마음을 털어놨죠 뿌연 안개가 떠다니는 꿈속같은 그곳에서 그댈 향한 내 눈빛을 입김에 띄워 보냈죠 꽃잎에 물들인 빨간 내 사랑이 어두운 하늘을 눈물로 적시네 바람에 부딪히면 어느덧 사라지고 빗소리에 눈 떠보면 귀에익은 시..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4.14
그대이고 싶다 / 선향 박봉희 그대이고 싶다 / 선향 박봉희 잎새에 이는 바람도 그대이고 싶다 이름을 잃어버린 하얀 들꽃도 그대이고 싶다 새털구름 깔린 하늘가에 걸어둔 그리움 빛바랜 하얀달빛도 그대이고 싶다 그대를 닮은 바람은 저기 작은산 등성에 서성이고 나는 앞섶을 풀어헤쳐 내 온몸으로 그대를 맞으리 아 ~ 잎새에 ..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4.07
봄마중 봄 마중 가지 끝에 맺힌 연둣빛 꽃망울 금세라도 터질 듯 한껏 부풀어올라 마음 설레게 하는 봄입니다. 살랑이는 따스한 봄바람에 길고 긴 겨울잠을 깬 봄의 전령사들도 꿈틀대며 태동을 시작하네요. 졸졸졸 흐르는 실개천 옆 버들강아지 어서 오라 손짓하며 봄 마중 가자 길을 재촉합니다. 해마다 오..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4.01
봄바람 / 손희락 봄바람 / 손희락 고독한 발걸음 겨울 산 오를 때 마음도 얼어 붙어 침묵으로 걸었는데 그대와 함께 찾았을 때는 나무들 가지 벋어 기지개 켜며 공짜기 얼음 밑으로 봄 소리 들립니다 해 맑으 미소 사랑 넘치는 눔빛을 바라보면 내 마음은 행복의 동산으로 변합니다 그대는 겨울 산 한 그루, 고목 같은 ..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3.31
창가에 서서... 창가에 서서... 마음을 간지럽히는 보슬비가 내립니다 봄비라 이름 지어진 다정한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비가 오면 제 생각에 창가를 서성이실 당신이 생각납니다 비의 노래를 가슴으로 불러주셨던 그대가 그리워집니다 사랑한다는 고백을 풀고 비의 흔적처럼 적셔오는 촉촉한 보고픔 어이하라고 그..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3.25
순수 / 이정하 순수 / 이정하 보고싶은 마음이 넘치면 별이 됩니다- 지금은 깊은 밤 잠을 이루고 있을 아니, 어쩌면 잠을 못이룬채 뒤척이고 있을 그대를 위해 내가 별이 되어 드릴게요. 그리움 때문에 눈물 흘리지 마십시오. 지금 그 사람이 곁에 없다고 해서 한숨만 내쉬지 마십시오. 그 사람은 비록 당신곁에 없지..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3.24
윤보영님의 시 모음 DIV#articleContents FONT { LINE-HEIGHT: 1.4}DIV#articleContents { LINE-HEIGHT: 1.4; WORD-WRAP: break-word}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3.23
내 마음에 담겨진 사랑 내 마음에 담겨진 사랑 당신은 늘 내 마음에 가득히 담겨져 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청녹색 빛깔의 희망과 연녹색 아름다운 사랑으로 당신과의 사랑이 그토록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언제나 언덕처럼 기댈 수 있는 따스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당신이라는 사랑이 있기에 마음의 빛깔이 파랗.. ※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