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그리움만 줍니다 / 황수정 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그리움만 줍니다 / 황수정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왔습니다. 창 밖으로 비를 피해 뛰어가는 사람들을 보며서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우산을 갖고 나왔을까? 갑자기 내린 이 비를 잘 피하고 있을까? 비오는 거리를 보면서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당신을 잊었는지도 모르지만 우리..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29
비가 전하는 말 / 이해인 비가 전하는 말 / 이해인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28
차마,우리,인간이기에 / 배미애 차마,우리,인간이기에 / 민지 배미애 담장에 손자욱이 나도록 피어나 나뭇잎 사이로 기인 그림자 만들며 어른거리는 그리움 반생을 짓무르게 하게도 남는 차마,우리,인간이기에 오는 그리움 꽃이라면 좋을 것을. 한순간 피었다 한순간 꿈처럼 지고마는 꽃이라면 좋을 것을. 잎새 하나 없이 져버린 텅 ..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25
잡초처럼 살아 가지만 / 신나리 잡초처럼 살아 가지만 / 신나리 뿌리채 뽑힌 잡초 사이로 햇살은 뜨겁게 쏟아지고 어제의 태양은 생명 줄 이였지만 오늘은 풀더미 사이로 피 말리는 햇살이다 알몸으로 누웠지만 살아보려는 뿌리는 땅을 향해 발버둥치고 그중 튼실한 놈은 벌써 반을 땅속에 발을 뻗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 일어나고 ..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23
비에 연가 /금사향 비에 연가 /금사향 아직도 비는 내립니다 하늘은 어둠을 머금은 채 가지각색의 사연들을 흡입 합니다 초라한 나그네에 두려운 이별을 달래주던 미소가 아직도 창가에 흘러 내립니다 그렇게 비는 내게 시련만이 아니었습니다 달콤한 사랑으로 속삭입니다 기다리라고... 정녕 익숙치 않은 이별 뒤에는 ..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18
지치지 않는 사랑 지치지 않는 사랑 그대가 원하는 만큼 그대를 사랑할 순 없겠지만 그대가 원하는 이상 그대를 사랑할 순 있습니다. 그대가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할 때 항상 노래를 들려줄 순 없겠지만 그대가 외로울 때 갑자기 나타나 안아줄 수는 있습니다. 그대가 나를 그리워 할 때 항상 그대 곁에 달려 갈 순 없겠지..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17
백장미(白薔薇) / 정정민 백장미(白薔薇) / 茂正정정민 이른 아침 창가 소리없이 짓는 미소 아름다운 천사여 밤사이 피었습니까? 어느 신이 빚은 모습이기에 얼마나 정성을 다했으면 바라보기도 벅찰 모습인가요 이슬방울 담뿍 안고 나에게 찾아온 그대는 천사 중의 천사입니다. 참아 보려 해도 뛰는 가슴 감출 수 없는 미소 모..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14
♡가슴 저리도록 보고픈 당신 / 최수월 ♡ 가슴 저리도록 보고픈 당신 / 최수월 ♡ 오늘 하루가 얼마나 기나긴 하루였는지 당신은 모를것입니다 내가 아닌 당신인데 어찌 애달픈 이 그리움을 알겠는지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당신이 더욱 그리워 비 내리는 아침부터너무도 그리운 하루였습니다 당신을 만나지 못한 하루는 하루가 아닌 열 두..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09
그대 같은 사랑 / 오순화 div#articleContents font { line-height:1.4; } div#articleContents { line-height:1.4; word-wrap:break-word; }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08
♡당신은 참 좋은사람 당신은 참 좋은 사람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즐거운 웃음주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가슴 설렘을 주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그리움을 주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가까워지는 만큼 아픔이 있다면 멀리 있는 그리움은 안타까운 눈물이 있습니다 오직 마음 사랑하나.. ※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