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123

♡흐리고 아름다운 날에는 하늘빛 편지를 쓴다

흐리고 아름다운 날에는 하늘빛 편지를 쓴다 맑은 커피에 프림 한 스푼을 넣고 하늘이 흐려 우울한 날에는 물빛 편지를 쓴다 받아 줄 이 누구라도 좋다 짧은 안부에 그리움을 삭힐 수 있는 한 줄의 사연에 서로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라면 족하다 비록 내 사연이 짧다 해도 긴 여운으로 들어 줄 수 ..